“R&D예산 5조원 시대 열겠다”…부산시, 'R&D 톱 도시' 선포

부산시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7% 확보를 목표로 '지역 R&D 톱 도시 부산'을 선포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9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지역 R&D 톱 도시 부산 선포식'을 열고 “정부 R&D예산 7%를 확보해 민선 7기 내 누적 R&D예산 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역 R&D 톱 도시 부산' 비전에 “정부 R&D 예산 확보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자·시민 등 지역 혁신주체 공동의 역할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전 선포에 맞춰 부산시는 'R&D사업 유치 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7% 확보를 위한 목표 설정과 R&D 정책 검토, 유치 현황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R&D사업 확보 실행력을 높이고자 지역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공연구기관 분원 유치도 활성화한다. R&D사업 투자 효율성 강화를 위해 시 예산을 투입하는 R&D사업의 정책, 예산, 평가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오 시장은 “부산시는 대학R&D는 우수하나 시 R&D투자 규모와 민간부문 R&D는 미흡하다”면서 “정부 R&D예산 20조원 시대를 맞아 부산에 필요한 자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중앙정부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는 R&D정책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www.etnews.com/20191029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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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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