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연구개발(R&D) 19조6338억원으로..............

정부는 내년 연구개발(R&D) 지출을 올해보다 0.9% 증가한 19조6338억원으로 잡았다. 증액분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외 기술 격차가 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에 집중 투자해 기술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고 신산업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분야에 편성된 지출 예산은 6518억원으로, 올해 5640억원보다 증액됐다.

또 그간 개발해 보유한 기술을 융합해 국방, 의료, 제조, 자율주행차 등의 테스트베드와 공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올해 5035억원보다 늘어난 6869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지능형 반도체, 스마트 설계·운영 전문 인력 양성에도 투자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은 올해 20개 대학에 332억원을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25개 대학에 45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정은 내년 17개로 올해보다 3개 는다. 투입되는 예산도 124억원으로 45억원 증가한다.

정부는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술기업간 협업 R&D도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성장기술 개발에는 올해보다 756억원 증가한 2707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형 창업 선도 대학 육성 프로그램에 16억원을,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R&D 사업에 147억원을 편성했다.

연구자 주도형(Bottom-up) 기초 연구를 확대하고 청년 과학자 지원도 강화한다. 개인 기초·집단연구에 1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여성 과학기술인 경력 복귀 지원에 104억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에 1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각각 올해보다 2000억원, 64억원, 13억원 증액됐다.

사회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민 체감형 R&D 예산도 늘어난다. 치매를 대응하기 위한 R&D에 올해 190억원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42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종 아동을 찾는 기술인 신원 기술 개발에는 내년 33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미세먼지 생성 원인 규명과 배출 저감장치 기술 개발에 159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39억원 증액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대응에는 올해 155억원보다 늘어난 29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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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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