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중소벤처기업부 「실패박람회」 공동추진 선포식 개최 -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정부 최초로 ‘2018 실패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공동추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2018 실패박람회’는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오는 9월 14일(금)부터 9월 16일(일)까지 개최되며, 장소는 상암 DMC 일대 또는 서울광장 등을 검토하여 정할 계획으로,

행정안전부는 “실패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장”을 마련하여 실패에 대해 공감하고 격려하며, 실패 인식 전환 및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재도전 지원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공동추진 선포식에서 “실패해도 괜찮아”를 핵심 메시지로 하여, 실패박람회를 통해 재도전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재창업자 지원을 위하여 자금 지원, 자문상담(컨설팅), 대출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으로, 실패박람회에서 재도전 기업인에 대한 상담 등을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고,

행정안전부는 실패를 공감하고 격려하는 장을 만들기 위하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온ㆍ오프라인 사전 홍보를 진행합니다.

* 낯선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경청 프로젝트

(다시보자, 실패)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실패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고 향후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실패문화와 사회혁신포럼, 재창업 관련 각종 인허가 진입장벽 등 제도ㆍ규제에 따른 실패 사례를 모아 (가칭)모의국무회의를 진행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고자하고,

(우리 다시 시작해) 국민의 시각에서 아쉬운 정책들을 발굴하여 시민들과 개선방안을 만들고 정책 담당자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2등 부활전을 준비 중이며, 중기부와의 협조 하에 엔젤투자자, 벤처투자사,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도전 지원 문화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우선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멘토링)을 실시하고, 9월 본 행사 때 재도전 스피치를 통해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실패박람회’는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는 공공 홍보(캠페인)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개인의 실패에 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에 “실패박람회에서는 실패 이후 실의에 빠져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실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유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실패박람회가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고,

중기부 관계자도 “오늘 실패컨퍼런스처럼 한국형 TED와 같은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창업인들이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인에게 적극적인 채무조정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